잊고 지내던 과거의 기억
초이스
1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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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배유 류승수씨가 공황장애와 비행공포증에 시달린다는
뉴스기사를 보았습니다. 제 평생의 은인 이상민원장님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ㅎ 류승수씨도 원장님을 찾아온다면 완치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저는 올해들어 비행기를 4번 탔습니다. 이젠 출발전에 찬물을
마시지도 않고, 근이완을 하지도 않으며,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단지 머릿속에 불안감이라는 단어가
떠오를뿐입니다. 4번 비행중 1번은 심한 터뷸런스로 인해 화장실에
가다가 몸이 바닥에서 떠오를 지경이었는데 오히려 롤러코스트처럼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저녁에 혼자 집에도 못있을 정도로 오랜기간 고통에 시달리다가
정말 굳은 마음을 먹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인 것이죠.
계속 불안한 상황에 들어가서 회피하지 않고 훈련을 반복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가장 빠른 치료법인 듯합니다.
회피 안하기 위해서는 원장님 말씀 반드시 기억해야죠.
①불안하다고 절대 죽지 않는다 ②불안감이 엄습하더라도 금방
사라진다. ③신경을 분산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