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S FOR FEAR OF FLYING

비행공포증, 원인에 따른 특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인지치료 및 노출치료 큰 도움이 됩니다.

전O덕 14-01-14 00:00 143 hit

'13. 1월 업무성격상 장거리 비행을 자주해야 하는 보직에 발령받았을 때, 그리고 보직을 받자마자 벨리제라는 처음듣는 카리브해 국가를 가야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느꼈뎐 공포감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전 약 20만마일의 적지않은 비행경험을 했었지만, 보직이 바뀌어 비행을 안하지 약 2년이 경과하니 비행공포증이 심해지더군요.. 다행히 벨리제출장이 취소된 후 '13. 1월 즉시 이상민원장님에게 인지치료를 받았습니다. 약물도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편한 여행이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지요. 저는 '13. 4월 온두라스, 니카라과, 볼리비아, 5월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미국, 7월 스리랑카, 8월 스리랑카, 12월 볼리비아, 에콰도르, 온두라스에 다녀왔고, 총 비행은 100시간이 넘고, 마일리지로는 10만마일이 훨씬 넘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다시 니카라과, 볼리비아로 출발합니다. 비행기 연결편이 좋지않아 밤샘 비행하여 아침에 도착한 후, 당일 업무를 보아야 하는 형편이기에 비행기에서 잠을 자는 것은 필수이고요, 지금은 큰 어려움없이 잠을 자고 있답니다. 특히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KAL을 보면 집에 온듯이 편안한 느낌마져 들지요. 과거에도 약물의 도움을 받았지만 비행내내 한숨 못자고 긴장하던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답니다. 이제는 비행시간동안 그동안 못 보았던 드라마를 다운로드해가서는 비행시간 중 또는 공항대기시간에 보고 있지요. 온두라스에서는 산악지역 사업장 방문을 위해 소형헬기를 2시간 반 동안 탑승한적도 있었습니다.(물론 항공기보다 훨씬 무섭고 솔직히 멀미도 했지만 어쨋든 그 무서운 헬기여행도 극복하였습니다.) 이상민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있는 모든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난기류는 정상이고, 그냥 몸을 맡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