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장거리 비행을 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비행시간 11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콜론본까지(25분)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편안하게 잘 다녀왔답니다!! 10월 27일 인천공항으로 출발 - 역시 예기불안은 찾아 왔습니다(2~3) 공항에 도착하니 오히려 마음이 조금 가라앉더군요(1~2) 출국 수속 끝내고 3시간 가량 대기상태(1~2) 이제 독일항 아시아나 비행기에 올라 자리에 앉았습니다(2~3) 급발진과 함께 이륙. 이제 11시간 비행이 남았다!!(3~4) 복식호흡으로 이륙중인데도 안정을 찾음(2~3) 정상 고도에 올라 순항(1~2) 출발한지 10분 바다위인 것 같고 밖에는 아무것도 안보임 그냥 편안하게 껌십으면서 음악 듣고 있음(오히려 제주 비행보다 훨씬 안정적임) 출발한지 1시간 가량 지나니 기내식이 나옴(한식 선택) 편안하게 기내식 먹으려니 갑자기 난기류에 기체가 많이 심하게 흔들리고 떨어지는 느낌을 3~4차례 받음(이때 순각적으로 3~4정도 올라감 약10분 가량 난기류에 흔들림.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낌 그래도 곧 안정을 찾음) 난기류를 빠져나오니 굉장히 편안한 비행이 이어짐 (중략-기체의 조명이 꺼지고 아주 평온함. 특별한 느낌 없이 지속적으로 순항) 비행 5시간 30분 고도 38,000피트(11,582미터 상공), 속도(818km/h) 이제 거의 절반 온것 같다. 좀 지루하게 느껴 진다~~~!! 비행중에 잠을 못자니 조금씩 피로해 지기 시작한다 몸이 피곤하니 불안도가 조금씩 올라오는것 같다(2~3) 원장님께서 조언하신 비행전날 충분한 휴식을 하라고 하신 말이 크게 와닿음. 불안도가 올라 올때 마다 복식호흡으로 안정을 찾음(계속순항중) 이제 착륙 2시간전 몸이 많이 지친상태...그래도 내가 9시간 동안 큰 불편없이 비행을 하다니^^(감사 합니다. 원장님,교수님,선생님) 이제 곧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옴 마음이 한결 편해지면서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듬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고 여러번의 선회(이때 다시 금 불안도가 올라 가긴 했지만 곧 프랑크푸르트의 도시가 내려다 보이니 다시 안정을 찾고 착륙에 성공.... 휴~~! 정말 기나긴 비행 이었음 그래도 비행공포에 시달리던 내가 11시간이나 되는 긴 비행을 무사하게 편안하게 왔다는게 믿기지 않음. 국내선 40분 비행도 불안해서 비행을 꺼리던 내가...!! 이제 프랑크푸르트에서 콜론본까지 25분 비행이 더 남았다 조금 떨리는 기분(2~3)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이동.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경비행기다!! 정원 60명가량 되는 꼬리날개쪽에 작은 엔진2개가 달린.... 으악!! 어떡하지??? 그래도 복식호흡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비행기에 올랐다 경비행기라 그런지 탄력도 안받은 것 같은데 바로 이륙!! 이륙하는 느낌이 좀 많이 난다(3~4) 불안도는 큰 비행기나 별로 차이는 없다. 20분 가량 비행하니 곧 착륙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옴 이제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데... 느낌이 조금 많이 난다 밤이라 잘 보이지도 않고 그냥 복식호흡으로 안정을 찾고 있다 어느순간 덜컹하며, 벌써 착륙!! 아~!! 드디어 내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독일에 도착 했구나... 안도감이 찾아오고 몸에 긴장이 풀려서 인지 피로가 밀려옴 정말 기나긴 여행 이었지만, 나름대로 불안도를 조절하며 편안하게 이곳에 왔다는게 대견 스럽다. 여러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귀국> 몸이 좀 피곤했지만... 역시 불안도를 조절하며 편안한 비행을 하였습니다. 졸다가 깻다가 졸다 깻다가를 반복 하면서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느끼한 속을 달래려 순두부 찌게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참 독일이라는 나라 물가도 비싸고 음식이 빵, 햄 ... 위주라 음식이 제일 힘들더군요. 김치, 김치찌게 매운 음식이 간절했던 5일간의 출장 이었습니다. 33기 동기분들 모두 저와 같은 좋은 결과 얻었으리라 생각하며, 세계는 넓고 갈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비행 공포증에 시달리시는 분들 빨리 오셔서 치료 받으시고 가시고 싶은 곳 많이 다니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