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기 들어와 봅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오늘 백민정 선생님께 비행치료 3개월 후 요청하신 follow up 자료를 보내드리고 문득 너무 잊고 지낸건 아닌가 해서 여기 들어와 봤는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계시는 것을 보고 반갑기도 하고...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올해 진급에서 탈락되었습니다. 2007년 제 능력을 발휘해 이룬 많은 성과가 있었고, 남들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늘 성실한 모습으로 회사생활을 했습니다만..... 결국은 의도대로 되지 않았지요. 100% 저의 병때문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저의 승진에 제 병이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왜이렇게 억울하던지... 몇주간 맘고생한거.. 잘 극복하고 있구요, 어차피 1년 꿇은거( ^^) 남들보다 1년 더 다니면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올한해는 아무도 저를 건드리지 못하죠^^) 편안하게 지내려 합니다. 제 병이 저의 능력을 조금 떨어뜨리는 것은 맞지만 아예 0%로 떨어뜨리는 것은 아닐거에요. 앞으로는 이 사실을 감안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할생각입니다 ^^ 나중에 또 들를게요... 건강하세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