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치료를 결정하기도 힘들었고, 치료중에도 여러가지로 혼란스럽고 힘들었지만, 치료를 잘 받았다는 생각을 한다. 나의 폐쇄증상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태도에 대한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큰 부수입을 올린 느낌이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서는 나의 불안이 엉뚱한 생각을 유발했었지만, 그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 지금(김포로 가는길)은 정말로 마음이 편안하다. 이제 마지막 치료를 받으면서 그 동안 내가 배운 것을 생활에 잘 적용하여 두려움에 도전하도록 해야겠다. 절대로 회피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