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S FOR FEAR OF FLYING

비행공포증, 원인에 따른 특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오랜만이에요 ^^ 저도 5시간30분 비행성공!!

이OO 09-11-06 00:00 166 hit

원장님,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저.. 기억 하세요? ... 저야말로 언제 치료를 받았는지, 원장님 선생님들 기억이 안날 정도로 매우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긴 해요..^^(죄송해요) 치료의 효과라는것이 치료를 중단한다고 서서히 줄어들거나 단박에 중단되지 않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오랜만에 여기 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바로 아래 "초이"님의 글을 보면서 어쩜 저렇게 나와 동일한 수순을 통해 노출을 경험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비행기 노출할 때 부산 제주도 일본 중국 동남아 의 수순을 밟았구요 내년엔 호주에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후엔 미쿡, 유럽!! 또 생각하니 살짝 손바닥에 땀이 고이는군요^^ 저는 본사를 성수동으로 옮기면서 하루에 약 1시간3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다닙니다. 물론 아무런 느낌 없구요 자리만 나면 앉아서 자거나 신문을 읽는데, 집중도 잘되고 이제 비행기를 제외한 다른 교통수단은, 제가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편안해졌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말레이시아를 다녀왔습니다. 약5시간30분 정도의 비행시간이었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몸의 피로도가 높아서인지 증상이 오려고 했어요..4정도의 강도로.. 그치만 비행시 늘 복사해서 다니는 교육자료를 읽고 생각을 바꾸면서 나쁜쪽으로 흘러가는 마음을 잡았습니다. 비행하고 내리면 다리가 풀려 주저앉거나, 먹은것을 게워내는 증상도 사라지고 집에 와서 편안하게 잠도 들었지요^^ 내년 1월엔 처음으로 회사에서 보내주는 중국 출장을 갑니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가는 출장은 마음의 부담이 커서 비행시 불안감을 높이는데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지만 예전만큼 두렵지는 않아요. 편안한 비행과 비즈니스 성과 둘다 성공하고 오겠습니다. 그럼... 신종플루로부터 건강 잘 지키시고 또 들어와서 인사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