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공포로 부터 자유를
김연혜
04-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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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공포증!
이 것은 나의 인생을 좀먹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 같아요.
가족들의 외유가 많아 함께 하면 좋을 여행, 방문, 등등을 부수히 취소하면서 오십여년을 살아왔읍니다.
스스로 바보천치같다는 자기비하를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복에 겨워 저런다는 속모르는 비방도 받고..휴-유
더구나 남편은 여행이 취미인 사람이랍니다.
딸아이도 외국에 있고..
그런데 비행기 탈 일이 생기기만하면 그 즉시부터 불안간으로 인해 일상사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죠.
머릿속에서 별 망상이 다 일어나는 겁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우울증을 오래 앓기도 했어요.
이번 여름에도 다녀와야하는데 지금부터 불안감과 공포에 시달려
약물에 의지하여 살고 있답니다.
막상 비행기를 타고 갈 때는 오히려 덜한데 여행 준비기간 내내
너무 괴롭답니다.
저는 어찌하면 좋을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