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S FOR FEAR OF FLYING

비행공포증, 원인에 따른 특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6기 프로그램 참여 수기: 단순비행공포증

최 O 재 04-06-27 00:00 143 hit

[이 글은 비행공포증으로 외국 출장을 가지 못하셔서 6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이 제주-> 서울 비행 중에 비행기 안에서 쓰신 글입니다. 이 분은 프로그램 중 불안을 10점 만점에 0점으로 평가하실 정도로 잘 프로그램을 마치셨습니다.] 최 OO에게 정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나는 다시는 미국이나 유럽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유일한 약점인 "비행기에 대한 두려움"은 이제는 극복할 수 있다고 느껴진다. 그간 솔직하지 못했다. 무서우도 아닌척, 힘들어도 아닌 척, 강함이 내재되어도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며 약한 척... 거짓으로 자신을 대해왔던 나 자신이 너무 비겁했다고 생각된다. 이제 나는 할 수 있다! 내가 가장 두렵다고 느끼고 살아오던 이 비행공포증에서 해방될 수 있고, 내 자신에 비로소 솔직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내가 약한 것, 힘든 것, 강한 것들을 인정하고 여지껏 쌓아왔던 나의 지식과 경험으로 "이성적 맞섬"을 시작하겠다. 수고했다. 최 OO.. 이제 그렇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