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여러분께 !
안영태
04-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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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때
공항의 커피숍에서 따듯한 차한잔과 케익 한조각으로
그동안 허기진 지친 가슴들을 가득 채웠답니다.
후련한 가슴을 슬어 내리며
더러는 의아해 하며 우리가 진정 해 낸 것인가라며.
저 또한
참여자와 함께 설레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마치 서로 약조된 행위의 반복인양
우리에게 던져진 나즈막한 울타리를 가벼이 넘어가며
왜 그다지도 높게만 그리고 깊게만 보였는지를
자문하게 되었답니다.
마치 저만의 노력인양 자만에 빠지고 싶은 충동으로
우리 동행자들을 바라보며, 함께 이 기쁨을 누리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우리들 자신의 강한 도전에
다시한번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동안 제게 던져진
풍성한 질문들이 저로서는 더욱 값진 밑거름이 되었답니다.
9기 프로그램 참여자 여러분 홧팅 ~
화전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