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참여수기(2): 폐쇄공포증 & 단순비행공포증
최 O 진
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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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항공기 안전성을 걱정하는 단순비행공포증과 폐쇄공포증을 같이 가지고 있던 분이 프로그램 참여 후 쓰신 글입니다.]
최 O 진에게
나는 지금 한반도 상공에 있다.
벽(연구소)에 붙어있는 엽서들을 보며, 그려왔던 기대, 불안. 의심...
현실, 지금 내 모습 속에서 편안함으로 그리고 행복함과 함께 하고 있다.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내 자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몇번을 치료를 위해 서울-울산을 버스로 오가며 문득 한 휴게소에서 본 구절이 떠오른다.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다.
그러나 그 삶은 이미 실패한 인생이다!"
추신: 소장님과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