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참여수기 : 단순비행공포증 & 고소공포증
김 O 성
05-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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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난기류 등 항공기 안전에 대한 걱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이 제주->김포 비행기 안에서 쓰신 글입니다. OO님의 경우 가상현실치료와 고소공포증 노출치료를 병행하셨습니다.
또다른 OO에게
하필이면 엽서를 쓰는데 난기류를 통과하는지......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지금 그 동안 난기류에 대해 많은 부정적인 생각과 좋지 않은 상상으로 괴로웠던 내 안의 나. 그동안 미안했다.
그래도 조금은 불안하지만
미꾸라지 용이 된 기분........
이젠 난기류에도 불안이 줄어들었으니 좋은 직장에서 좋은 기회를 마음껏 살려서 해외출장은 물론 가족 동반 여행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것 같다.
역시 공포는 내가 만든 것! 그러니 내가 없애야지...크하하하!
이상민 소장님! 캄사 캄사!
언제 날 잡아서 한 잔 합시다.
밖에 있는 O성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