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수기 19기 : 공황장애
이 O 경
0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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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편한곳이라고는 집 밖에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광장공포증이 심해도 잘 이해가 가지도 않을뿐더러 내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는 아무도 모릅니다.제주비행 첫 번째도 두통에 근육통에 괴로움뿐이었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이번 두 번째 비행에서는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이 듭니다.
무엇 때문에 집밖이 그렇게도 무섭고 불안했는지 마음속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비행까지도 불안에서 슬슬 벗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좀 더 강한마음 가짐으로 광장공포에서도 벗어나고 비행도 편안히 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