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S FOR FEAR OF FLYING

비행공포증, 원인에 따른 특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도전하시는 분들께 웃음이 가득하시길 ...

정석원 05-10-30 00:00 130 hit

안녕하세요 17기 정석원입니다. 지금 시간을 보니 이번기수분들께서 제주에서 김포로 비행하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또한 그날의 기억들이 너무나 생생합니다. 지난 여름내내 저혼자 무던히도 싸웠던 폐쇄공포와의 마지막한판을 비행으로 마무리 하기위해 원장님의 한마디 한마디..안교수님의 한마디한마디를 마음에 다시 새기면서 심기일전했던 그 시간이 불과 2달전이었는데... 미주선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이젠 어느정도 제가 겪었던 것들에 대해 정리를 할 정도의 여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생각하나 잘못된 이유로 언제나 피하며 살았던 많은 시간들이 억울하더군요 폐쇄실 치료를 받던 어느날...원장님께 그런 억울함을 호소했더니.. 좋은 태도라고 칭찬해 주셨던거 기억하시나요? 그날의 제주비행은 미주선에 비하면 짧은 거리에 불과했지만 비교해보면 미주선보다 더욱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자신감의 회복도 중요했고..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이건 피하지 않고 도전해 보겠다는 전투의지를 끌어내기도 했던 값진 겸험이었습니다. 저보다 선배님들이신 남희석씨나.최정윤 사장님과 종종 대화를 합니다만 이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출을 시도하며 복습의 시간을 갖는것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들을 하시고...또 무언가 회피를 하고 싶은 상황이 올때면 더 적극적으로 부디쳐야 한다는 말씀들도 경험자들의 공통된 말씀들입니다. '축 비행' 너무나 웃겼던, 비행청소년도 아니고...비행성인인가.. 샴페인과의 세레모니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행성인'이 되신분들...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