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S FOR FEAR OF FLYING

비행공포증, 원인에 따른 특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회피하지 마십시오. 비행공포증 극복됩니다!

박OO 06-02-16 00:00 130 hit

저는 2004년 5월에 이상민 선생님을 만나 상담을 하고 5기로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습니다. 벌써 2년이란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우선 이 게시판을 보시는 분은 아마 1)처음 방문하는 분과 2)이상민 선생님과 치료프로그램에 참가한 분들 또는 프로그램 참가 후 비행기를 곧 탈 계획이 있으신 분들로 생각합니다. 이 분들에게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처음 방문하시는 분은 아마도 비행공포증상을 인지하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을 찾은 것은 비행공포를 극복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그렇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이상민 선생님과 한번 상담해보십시오. (2)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비행기를 곧 탈려고하시는 분들 경우, 이 게시판을 찾은 이유는, 제 생각으로는, 뭔가 선뜻 비행기를 타기가 주저하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무조건 타십시오. 기회가 있으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 비행기 여행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피하지 마십시오. 타면 탈수록 불안의 정도가 감소된다는 말에 경험적으로 동의합니다. 남희석님이 올린 글에서와 같이 오히려 불안을 끌어올리는 단계를 지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5기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2004년 7월에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습니다. 그해 10월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물른 비행기를 타고요. 그리고 한동안 비행기를 타지않다가 얼마전 2월 중순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2005년에 비행기를 탈 일이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피할려고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전 2월 제주도 비행계획도 의도적으로 회피할려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남희석님의 글을 접한 후에 "회피하지 않고 불안과 끝까지 싸운다" 라는 생각을 하자 예기불안이 매우 감소되는 것을 느꼈으며, 실제 공항 라운지에서는 이전 두번의 경우 불안이 매우 감소되어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는 간혹 불안에 대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났지만 이상민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몇가지 근육이완과 복식호흡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값진 교훈은 (1) 비행기를 타면 탈수록 불안은 감소된다는 사실 (2) 회피하지 말고 맞서 싸우면 불안은 감소된다 사실 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공포를 극복하기 위하여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너무 빨리 극복할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모 방송 오락프로그램에서 여성 아나운서의 유명한 대사처럼 비행공포 치료 프로그램 교재를 "공부하십시오" 공부할수록 비행기의 안전에 대한 중간적이 생각이 이전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게 할 것 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때는 조목조목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학습이 매우 중요하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자주 복습하십시오. 글도 많이 써 보십시오. 그리고 배운데로 하십시오. 그리고 이상민 선생님께서 저에게 (아마도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주기적으로 전화해 주신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땅이라는 고체위에는 자동차가 다닙니다. 물이라는 액에 위에는 배가 다닙니다. 공기라는 기체 위에는 비행기가 다닙니다. 고체, 액체는 잘 보이지만 기체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체는 질소와 산소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상민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빈공간을 나는 것이 아닙니다. 비행기가 간혹 흔들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기의 밀도 차이가 있는 곳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흔들린다는 것은 바로 우리가 빈공간을 나는 것이 아니라 공기라는 물질 위를 날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흔들리는 것도 비행기 조종사는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경로를 선택하기 때문에 그분들에 맡겨두시면 됩니다. 지금 저는 비행공포를 느끼기 전의 상태와 비슷한 상태로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현재 불안 0.5. 하지만 계속 노력할 것 입니다. 올해는 해외 출장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상민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