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내가 공황장애를 겪은게 20년이 흐른거 같다. 정말로 남한테 설명도 못할 나만의 큰 괴로움 이었던것...운동도 하고 약물치료도 해 보았지만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았던것 같다. 그러나 지금 인지행동과 노출치료를 통하여 아주 큰 자신감을 회복한것 같다. 제주를 출발하여 서울로 가는 이 항공기내는 나에게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것 같다.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삶에 있어 매사에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아 행복함을 느낄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하지못한 가족여행도 생각해 본다. 집사람과 아이들이 너무도 행복해 할 것 같다. 이제는 아들이 축구게임을 하는 어느곳에도 자신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