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기 참여수기:공황장애
이ㅇㅇ
0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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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섬인줄 미처 몰랐다.
비행기가 이렇게 즐거운 여행수단이 될줄 정말 몰랐다.
비행공포증이 사라지는 순간 쪽빛하늘에 떠있는 칼기 날개가 마치 고추 잠자리 날개처럼 남해 상공을 날고 있었다.
한번의 성공으로 만세를 부르지는 않겠다.
공황은 언제든지 올 수 있다.
나는 그 공포를 겸손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이제 되었다.
그리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
지금부터다.
비행공포증과 공황 장애를 제주하늘에 날려 버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