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 참여수기: 특정공포증
이ㅇㅇ
0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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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총 20시간의 그룹비행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 안이다.
몇년동안 많은것을 포기하게 만든 비행공포가 단 몇시간의 치료과정으로 말끔히 낫는다는건 무리이겠지만, 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에도 글씨가 삐뚤거리게 만드는 난기류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할수 있는 나를 보면 분명 난기류에 대한 오해가 머리가 아닌 몸이 점점 받아들이고 있는듯하다.
반복적인 설명과 이해를 시켜주시는 선생님들과 고통을 절실히 이해해주시고 대화해주신 기수동기 여러분들 덕분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세상이 모든 공포증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