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 참여수기: 특정공포증
김ㅇㅇ
0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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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을 마치며...
사람은 문에 들어갈때와 나올때가 다르다더니 내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가보다.
필수 불가결로 인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시작한 비행 치료가 내 삶의 질의 향상과 길고 캄캄했던 터널속에서 탈출한것만 같은 마술로 나타났다.
공포와 불안, 걱정등과 같은 심리적인 많은 스트레스와 내가 싸워이긴 것이 아니고 그러한 많은 내 안의 요인들을 이해하고 객관화 시키며 나 자신을 한발짝 떨어져 분석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기 위한것 보다 이해하고 시도하는 자체가 나에 대한 재해석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며 치료하는 모든 이들이 새로운 빛을 보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내가 어디든 자유로이 갈 수 있다는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