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S FOR FEAR OF FLYING

비행공포증, 원인에 따른 특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31기 여러분께 !

안영태 07-07-03 00:00 139 hit

안녕하세요? 여러분과 프로그램을 함께 한 안영태 입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다들 건강하신지요. 지난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여러분은 항공기라는 교통수단을 보다 편안하게 그리고 즐기면서 타실 수 있게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주말을 통하여 많은 생각과 색다른 경험으로 다소 힘들고 지치셨겠지만 여러분 가슴 한켠에는 분명히 스스로 이뤄내신 보람의 싹이 잘 커가고 있겠지요.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 근자에 다소 부담이 될 만한 항공관련 소식들이 들리네요. 여러분께서는 잘 이해하시고 보다 객관적으로 그러한 내용들을 받아들이실 거라고 사려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항공기 운항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는 하죠. 그렇지만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발생빈도나 정도의 차이가 나기에 상대적으로 세간의 이목을 야기시킬 수 있는 소재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단지 우리 언론에서는 너무도 성급하게 예를 들어 '조종사의 과실 가능성이 높은 사고였다'라는 식의 많은 공포를 야기시키며 이해 당사자들의 첨예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무모한 자극적인 기사를 올리더군요. 사고의 원인은 관련 전문가들의 정밀한 분석과 실증 검토등으로 이루어 지기를 기다려야 하며, 사고 수습과 차후의 대책에 보다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사고가 안 일어 난다는 것은 아니며 또한 필연적인 것도 절대 아닙니다. 관련된 각종 제도와 장치를 통하여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하는 수 많은 항공관련 종사자들, 추호의 거짓과 위선이 없는 그들을 믿고 따라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며, 비행의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안영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