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모를 자신감...
이OO
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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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기로 비행에 참여한 이준구입니다
어제 저녁 회원가입하고 다른분들의 수기도 읽어보았습니다
모르는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분들이 겪었던 환희와
안도감은 제가 겪은것과 다른것이 아니기에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글들을 읽고 그전에 느낀 공포감과 치료받으며 나아진다고
느끼던것들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주먹불끈 쥐어봅니다
비행공포증연구소라는 관점에서 폐쇄공포증은 비행기타기를
꺼리는 수많은 비행공포중의 한 유형이지만
폐쇄공포증인 저의 입장에서 비행공포는 수많은 폐쇄감중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지금에야 느끼지만 그건 치료받기전의 제자신이 자신감결여라는
또다른 병에 걸리게 만들었습니다
지하철을 못타고 엘리베이터를 꺼리고 하는등의 단순한
행동들이 어딘지 모르게 모든일에서 2%부족한 행동으로 연결
되었습니다
폐쇄공포의 치료는 이런 저의 성격에도 반영이 되는듯합니다
공포에 맞서는 느낌으로....
직장생활도 잘 할수있을것같은
왠지모를 자신감이 듭니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때의 편안함이 아직도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기분 그대로 오늘당장 휴가내고 제주도로 향하고싶지만...
달리 직장인입니까....눈치 보입니다 ㅜㅜ
그저 안타까울뿐........
애써주신 이상민원장님,백민정선생님,안영태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