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장OO
07-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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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동안 가족과의 갈등, 위로, 고통을 생각하니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엽서을 읽으면서 복받쳐오르는 눈물을 참으려고 어금니을
무는 순간 마음깊은 곳에는 이제 다시 시작할수 있다라는 희망과
용기가 생기네요.
설마하고 의심하고 병원에 가는데 2년반이라는 시간을 보냈고 막상 2일간에 집중치료후 변화되는 내 생각과 내 묨에서 정말 놀라움을 아니 경이로움을 느낌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하나 하나 비행중에 일어날수있는 상황에 생각을 잘정리하고 대처하면 점점 좋아지리라고 확신합니다.
월요일 오전 출장계획을 하면서 87년 처음으로 비행기을 타고 유학길에 오르던 전날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기다렸던 그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처음으로 비행중에 보여진 제주도,돌아오던길에 서울 야경 아름답고 행복했습니다.
함께했던 33기동기분들 그리고정성으로 치료해 주신 원장님,안교수님,백선생님 감사합니다.
출장다녀온후 다시 뵙겠습니다.
33기 동기여러분 화이팅 하시고 더큰세상 으로 날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