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S FOR FEAR OF FLYING

비행공포증, 원인에 따른 특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30기 제주비행및 부산비행성공

유OO 07-10-10 00:00 132 hit

안녕하세요. 30기 유OO이라고 합니다. 복합적인 비행공포로 인하여 30기 교육을 받고 5월달에 제주도에 다녀 왔습니다. 그때는 선생님들과 동행하였기에 그리 불안감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3개월 안에 치료자가 아닌 홀로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과제. 결국은 못탔습니다. 업무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두려웠어요 언젠가는 타겠지라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백민정 선생민이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잠깐 시간내서 30기들 상담을 하신다고.. 상담후 혼자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압박이 더 강해져 10월03일 처남을 데리고 무작정 김포공항으로 가서 제주행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좌석 많더라구요. 김포 제주행에서는 불안감이 좀 높았는데 제주 김포행은 편안히 왔습니다. 그래 내친김에 혼자타보자. 10월09일 회사에서 조퇴를 하고 무작정 김포공항으로 갔습니다. 부산행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부산행을 예매한 이유는 혹시 공포가 발행하면 돌아올때는 기차를 타려고.. 와~ 부산행 비행기 쥐알만하데요. 탑승전 한시간동안 아마 화장실을 4번정도 갔다왔을걸요 역시 탑승을하고 비행기가 뜨니 불안이 낮아지더라구요. 근데 태풍의 여파가 남아서 그런지 김해공항 착륙 10분전 엄청 흔들리는 거예요. 옆에 아주머니 계속 주님 주님하시고. 먹은건 물이 단데 엄청 울렁거리더라구요. 제가 부산에 20시에 도착해서 계획은 21시 마지막 비행기를 타려 했는데 20시 20분 비행기가 있다고 타라고 하더라구요. 속도 안가라 앉았는데. 거울을 봤는데 얼굴이 노랗더라구요. 그래 20시 20분 비행기를 타고가면 "왕과나"를 볼수있겠지. 부산 갈때는 비행기가 텅텅비어서 갔는데 서울 올라올때는 거의 빈좌석이 없었습니다. 그것도 3열시트의 가운데 좌석. 갑자기 불안감이 올라가더라구요. 비행기 출발전까지 계속 두리벙거렸어요 창가나 통로쪽 빈좌석 있나.. 없더라구요. 여하튼 올라올때는 좀 고생을 했는데 결국은 죽지않고 미치지 않고 도착했습니다. " 왕과나" 도 편안하게 시청하고. 저 내일 와이프와 두딸데리고 여권사진 찍으러 갑니다. 후쿠오카행 비행기 타고 벳부 온천갈려고. 저 엄청 소심한데 저도 했습니다. 횡설수설 왜 쓰냐구요. 아직도 치료받지 못라고 고생하시는 분들에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요. 괜히 책이나 인터넷에서 자료찿아서 읽지 마세요 " 약은 약사에게 비행공포증은 이상민 선생님에게 " 이상민선생민 백민정선생님 안영태교수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노력할께요. 일본갔다와 또 글 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