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서 츨장갔다오니 벌써 수기로 게시판을 도배하셨더라구요!나두 빨리 써야지 하면서 지금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33기 여러분 전부 잘 해낼줄 알았습니다. 추카 추카 드립니다.^^ 전 모기업에서 해외에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올 2월 공황발작 한번 맞고 근 8개월동안 머리에 비닐랩을 감아놓은것 같이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습니다. 처음엔 죽다가 살아나줄 알고 감사해하며 이곳저곳 건강검진하고..전부건강..어라 이게 아닌데...시간이 조금 지나보니 다 이상없는데 딱 하나 비행공포증이 왔습니니다. 조금 있으면 나아지겠지 헸는데 점점 더하더라구요! 젠장 비행기타고 출장갈곳도 많은데 이걸 어쩌지하며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또한 한국에 있는것도 아니고 해외에 있으니 점점 겁이나더라구요! (중략 다들 겪었을 고통) 먼저..제 병이 뭔가 알아보고 다음에 비행공포연구소사이트(저는 이걸 심봤다라고 표현 하고 싶음)를 찾았습니다. 원장님께 전화하여 스케줄 잡고 펑크 두번내니 다시 한국 들어와서 전화하시라는군요!에라 일단 배타고 3주집중치료 계획잡고 들어 갔습니다. 1:1 치료 받고 마지막으로 비행기 하루에 4번 탔습니다.정말 신기했습니다.글구 너무 기뻤습니다. 국제선 비행기타고 다시 해외로 나왔습니다.전 이제 다 나은줄로 머릿속에서 정의를 내렸거든요! 근데 다른일로 불안이 오니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어라 다시 한국행..33기 다른분들도 보고 보충수업 받으니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느낌...다시 가족과 비행기타고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같이한 비행이었습니다.뿌듯하였습니다. 아직도 공황이 조금 남아 있지만 계속 학습하며 노력해야 겠죠!글구 이전보다 강한 합리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해야 겠지요!또한 한국에 허준(이상민 원장)이 계시니 별 걱정 안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세상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앞만보고 가지않고 지금은 옆도 봅니다. 이자리를 빌어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가 제일 멋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저보다 더 정말 멌있는 분들입니다.ㅎㅎ 이상민원장님,백민정선생님,안영태 교수님! 글구 몸들 건강하셔야 합니다.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 치료할수 있으시잖아요!ㅋㅋ 또 여기있는 사람들도 저같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많으니 기회되신다면 분소하나 차리시죠! ㅎㅎ 그리구 제가 장나라씨 여기서 보면 꼭 전달해 드릴께요! 한국가서 치료받고 편히 다니라고....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