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공포증, 원인에 따른 특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김** 24-10-30 15:32 65 hit
20살부터 시작해서 이제 폐쇄공포증이 걸린지 10년이 넘었다..
나는 저주 받았다고 생각했고 평생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꿀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여자친구와의 여행 추억을 위해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녀보고 연세필(비행공포증 연구소)까지 도달했다.
처음 폐쇄실 치료를 할 때도 나는 이 병을 고칠 수 있을 거란 사실을 믿지 못했다.
역시나 폐쇄실 1회기 치료 들어가자마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옆에 선생님께서 잘 케어해주시고 불안감은 거짓말처럼 줄어들었다.
2회기, 3회기...5회기까지 너무도 불안감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저번주에는 KTX도 혼자 해냈다.
너무도 기뻤고 엄청난 성취감을 맛봤다.
이제는 마지막 관문인 비행기를 탑승중이고 나는 또 해낼 것이다.
어떤 불안감도 다시 떨어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